병원소식
세종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ASP) 시범사업 의료기관 선정
- 등록일 : 2024-11-20
▲ 세종병원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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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이사장 박진식)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Antimicrobial Stewar dship
Program: ASP) 시범사업 의료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수)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항생제 내성 예방 · 관리의
일환으로, 항생제 처방 주체인
의료기관의 항생제 처방 적정성을
높이고, 올바른 사용을 유도하고자
도입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300병상을 초과하고
필수 전문 인력 (감염 전문의 및 전담 약사)
을 갖춘 종합병원 ·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ASP 시범사업 참여를
모집했고,
최근 부천세종병원 · 인천세종병원 등
전국 78개 의료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사업 기간은 2027년 말까지입니다.
부천세종병원 · 인천세종병원은
항생제 내성 발생을 막고,
이로 인한 의료 비용을 절감하며,
환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이범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앞으로 ASP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항생제 적정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마련하고,
항생제 사용량 · 내성률을 지속 관찰하며,
원내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입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항생제 오 · 남용은 내성을 불러와
결과적으로 항생제를 써도
치료가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항생제 처방 ·
사용에 대한 보다 적절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항생제 내성은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10대 위험요인 중
하나로 꼽히는데,
2019년 전 세계에서 127만 명이
항생제 내성에 의해 사망했고,
2050년에는 1천만 명 이상
사망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량은
202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상위 8위로,
평균 대비 1.2배 높습니다.
항생제 내성에 따른 경제비용은
약 25조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