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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혈관외과 강지희 과장, 혈관질환 바로 알기

  • 등록일 : 202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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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종병원 전경과 혈관외과 강지희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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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질환에 대해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진료과가 '혈관외과' 입니다"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병원장 이명묵) 혈관외과 강지희 과장은
8일(수) "외과는 알겠는데,
혈관외과는 생소하다'는 환자들이
많은데, 혈관외과는 흉곽 및 두개골 내
혈관을 제외한 인체의 모든 동맥, 정맥에
생기는 질병, 외상, 선천성 기형 등을
연구 · 진단 · 치료하는 외과의
한 세부 분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혈관외과에서 진료하는 주요 질환은
· 동맥질환(복부대동맥류, 말초동맥질환,
대동맥장골동맥폐색질환, 버거병, 혈관염,
경동맥협착증 등)
· 정맥질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
내장정맥혈전증 등)
· 혈액투석을 위한 동정맥루 관련 문제
· 기타 혈관기형, 혈관외상, 혈관종양
등이 있습니다.
 
강 과장은
"혈관외과는 장기이식, 특히 신장이식을
함께 담당하기도 하며,
병원에 따라서 '이식혈관외과'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며
"혈관외과는 외과의 분과로 수술적 치료만을 담당하는 분야로 인식되는데,
약물치료를 포함해 시술 및 수술적 치료 등 모든 혈관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분야로 보는 것이 적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통 동맥질환의 경우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이거나
이미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한 가지 질환의 치료를 계획할 때
여러 위험 요소에 대해 사진 평가를
해야 할 때가 대부분"이라며
"연관 질환을 치료받던 중
혈관질환을 발견해 혈관외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환자의 경우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진료과와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허혈로 인한 조직괴사, 감염 등이 동반되면 정형외과, 감염내과의 협진도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혈관외과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질환 치료법
 
복부대동맥류는 다른 목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열 직전까지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복부에서 맥이 뛰는 덩어리가
만져진다면 내원해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환자의 기저질환, 전신 상태,
연령(기대여명), 혈관의 해부학적
구조 등에 따라 혈관 내 스텐트그라프트
삽입술 또는 인조혈관재건수술로
치료합니다.
 
말초동맥질환은 말초동맥이
좁아지거나 폐쇄된 상태로, 무증상부터
보행 시 파행증(일정 거리 보행 시
하지 통증, 쉬면 호전),
상처치유 지연, 말단조직 괴사 등
임상 양상이 다양합니다.
여기서 말초동맥이란 심장혈관(관상동맥), 뇌혈관, 대동맥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동맥을 지칭하며,
통상 팔다리 사지의 동맥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말초동맥질환 역시 혈관 병변의 진행 정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경피적 혈관성형술,
자가혈관 및 인조혈관을 이용한
혈관우회수술을 시행합니다.
경우에 따라 중재 시술과 수술을
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방법으로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기도 합니다.
 
경동맥협착증은 심장에서 목을 지나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주된 혈관(경동맥)에 동맥경화성병변,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내강이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좁아진 혈관 벽에서 부스러기가
떨어져 나와 혈류를 타고 뇌동맥으로
들어가면 뇌경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경동맥협착증의 치료 대상은 유증상과
무증상일 때 협착의 기준이 다르며,
경동맥스텐트삽입술과 경동맥내막절제술
중 적합한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강 과장은
"대부분의 동맥질환은 물리적인
치료 방법에 더해 반드시 금연, 식이요법,
운동을 포함한 생활 습관 개선 및
약물치료(고지혈증치료제, 항혈소판제 등)를 병행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이러한 환자들은 다른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이 높고 이미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혈관질환 자체는
진행성 질환으로, 한 번의 혈관치료로
끝이 아닌 주기적인 추적관찰이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맥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대표적입니다.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라는
구조물이 있어 혈액의 흐름을 항상
심장 쪽으로 유지하게 하는데,
이런 판막 구조물이 여러 가지 이유로
기능을 떨어지면 혈액이 역류해
정맥압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정맥이 늘어나 겉으로 보이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다리가 쉽게 피로하거나
특히 오후에 발 · 다리가 무거운 느낌
또는 아픈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모호하지만, 많은 환자가 공통으로
야간 수면 중 다리 저림, 쥐 나는 증상으로
불편감이 있다고 호소합니다.
겉으로 보기에 멀쩡하나,
거미줄 모양의 실핏줄부터 구불구불하게
늘어나 돌출된 혈관이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발목이나 정강이뼈 앞 근처
피부 착색, 나아가 정맥성 피부궤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심하지 않을 경우
특별한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병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적극적인 치료를 할 때는
역류하는 표재성 정맥을 폐쇄하는
수술적정맥발거술, 정맥내레이저 ·
고주파 폐쇄술, 약물경화요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받거나 장기적으로 혈액투석, 복막투석 등
지속적인 신대체요법이 필요합니다.
혈액투석을 계획하는 경우 환자의 혈관 상태에 따라 자가정맥 또는 인조혈관을
이용해 투석에 사용할 혈관을
만드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를 동정맥루라고 부릅니다.
 
동정맥루는 지속적인 사용,
자체적인 혈류역학적 · 생리학적 이유로
혈관 협착, 동정맥루 폐색,
가성동맥류 등 수많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혈액투석을 지속해야만 하는 환자 특성상
최소한의 시술 · 수술로 최대한 오래
사용하도록 최선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많이 행해지는 혈관 협착 치료는
경피적 혈관풍선확장술입니다.
그 외에도 발생한 문제의 종류 및
혈관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수술적 교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선택진료
선택진료란?
선택진료료란 환자나 보호자가 특정한 의사를 선택해 진료받았을 때 추가 부담하는 비용으로, 건강보험(의료급여) 기본 진료비용의 정해진 범위 내에서 지불하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는 비급여 비용 입니다.
진료항목 선택진료료 산정기준
진찰료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기본진찰료의 40% 이내 산정
※ 진찰료 = 기본진찰료 + 외래관리료
입원료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입원료의 15% 이내 산정
검사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검사료의 30% 이내 산정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영상진단료의 15% 이내 산정
국민건강보험 방사선치료료의 30% 이내 산정
국민건강보험 방사선혈관촬영료의 60% 이내 산정
마취
(의과,치과)
국민건강보험 마취료의 50% 이내 산정
정신요법
(의과)
국민건강보험 정신요법료의 30% 이내 산정 (심층분석 제외)
국민건강보험 심층분석료의 60% 이내 산정
처치·수술
(의과, 치과, 한방)
국민건강보험 처치 및 수술료의 50% 이내 산정
침·구 및 부항 국민건강보험 침·구 및 부항료의 50% 이내 산정
선택진료 의사란?
선택진료 의사는 해당 진료과의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10년이 경과 하거나,대학병원의 조교수 이상의 자격을 갖춘 의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