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부천세종병원, 선천성 심장병 가진 몽골 환아 의료나눔
- 등록일 : 2024-06-12
![20240612_부천몽골환아의료나눔.png](/upload/editor/notice/20240612/20240612101202_53482.png)
▲ 부천세종병원에서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은
몽골 국적 A양이 퇴원을 앞두고
병원에서 선물한 안녕 푸름이(세종병원 마스코트)
인형을 안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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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병원장 이명묵)에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진 몽골 환아가 의료나눔을 통해
단 3박 4일 만에 치료받고
건강을 되찾아 무사히 본국 몽골로
돌아갔다고 12일(수) 밝혔습니다.
부천세종병원은 몽골 국적 A양(5)은
지난 3일(월) 입원했는데,
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에 결손(구멍)이
있는 '심방중격결손'을 진단받았습니다.
내원 당시 심장이 많이 부어 있었고,
폐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부천세종병원 의료진은 허벅지
혈관에 미세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장으로 접근, 결손을 막는
'경피적 심방중격결손 폐쇄술'을
시행했고, 시술 후 A양은 부어 있던
심장 크기가 줄고 폐 상태도 빠르게
호전돼 무사히 퇴원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장소익 부장은
"대표적인 선천성 심장병인
심방중격결손은 방치하면 심비대
및 심부전, 부정맥, 폐고혈압 등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다행히 A양은 늦지 않게 치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대부분의 선천성 심장병은
늦지 않게 치료하면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는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아이에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해외 환아에 대한
국내 초청과 진료비 후원은 각각
사마리안퍼스코리아, 부천세종병원,
부천세종병원 의료나눔기금(사랑yes)이
담당했습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은 이달 말 입국하는
에티오피아 국적 환아 5명에 대해서도
의료나눔을 시행할 예정입니다.